7세~12세, 매달 10만원 지원...체육시설 및 예체능 관련 학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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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지원사업으로 7세부터 12세까지 청소년에게 매달 1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
원주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위한 ‘신설협의 요청서’를 제출했고 지난 2월 말 협의 완료 통보를 받았다.
협의 요청 완료에 따라 4월 중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조례 제정, 1차 추경 때 예산 확보 후 오는 7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인 원주시 거주 7세~12세 청소년은 올해 2월 말 기준 2만115명으로 청소년 꿈이룸 지원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121억원을 투입한다.
지급 방법은 지원 대상자가 신청하면 매달 10만원씩 선불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급한다.
지원금은 체육시설 및 예체능 관련 학원 등 학생들이 꿈을 찾고 키울 수 있는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원 시장은 "지원금은 지역 내 업체에서만 사용 가능토록 해 예산이 밖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원주시 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로 삼겠다"고 했다.
이어"원주시 아이들이 가계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꿈을 찾고 키울 수 있는 토양이 형성되길 기대한다. 앞으로 우리 원주시에서 제2의 손흥민, 김효주, 손열음, 김희철 같은 인재들이 무한히 배될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원주시에 거주하는 학생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청소년 행복도시 원주’를 구현해 가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