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결과
성북구 종암지구중심 용도지역 상향
고척동에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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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8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옛 성동구치소 부지 지구단위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성동구치소 부지 위치도. 서울시 |
시는 지난 8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옛 성동구치소 부지 지구단위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공공기여부지인 주민소통거점 용지와 청소년교육복합 용지의 위치를 바꾸고 박원순 전 시장 당시 이른바 ‘역사흔적 남기기’ 사업으로 남겨뒀던 감시탑 등 시설을 철거하고 기록화하는 등 등 기존 시설을 철거하기로 했다.
고려대 후문과 종암로변 일대 종암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은 수정 가결됐다.
신설 역세권(동북선 105정거장) 활성화와 바이오·의료 연구개발(R&D)을 위한 업무지원시설과 벤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용도지역을 상향하기로 했다. 홍릉·안암 일대 바이오·의료 R&D 특화사업 및 동북선 경전철 개통에 따른 지역 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함이다.
이번 계획 결정안은 주민 재열람 및 결정고시 절차를 거쳐 상반기 중 최종계획안이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척동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고척아이파크) 지구단위계획도 수정 가결됐다.
계획안에는 확정측량 결과를 반영해 지구단위계획구역 면적을 변경하고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을 위해 해당 건축물의 허용 용도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그동안 지역 주민의 도로 및 공원 등 이용에 불편함이 해소될 것"이라며 "대상지 내 구로세무서 및 복합청사 신축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