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임태희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공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09 21:35
김성제 의왕시장 8일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 발언

▲김성제 의왕시장(왼쪽) 8일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 발언.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의왕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의왕시 백운밸리 내 초중통합학교 설치 등 의왕시 주요 교육현안을 8일 논의하고 해법에 공감을 확인했다.

이날 의왕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에서 김성제 시장은 △의왕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가칭)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 △(가칭)고천2초등학교 설립 차질 없는 진행 △내손중고통합운영 미래학교 내실 있는 준비 등 교육 현안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에 적극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의왕시 전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신도시 사업 등으로 의왕시가 2030년까지 29만명 중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니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군포시에 소재해 의왕시 급증하는 교육수요에 적극 대응이 곤란하다"며 의왕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2027년까지 백운밸리에 6200여 세대가 입주하면 중학교 교육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백운밸리 내 중학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운밸리에 단독 중학교 설립부지가 없는 점을 감안해, 백운호수 초등학교에 인접한 유치원 부지를 활용해 필요시설을 건축하고 기존 백운호수초등학교 시설을 재배치하는 초중통합학교 운영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고천공공주택지구 내 (가칭)고천2초등학교가 학생 통학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개교예정일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협조를 구하고, 내손동에 건립 중인 내손중고통합운영 미래학교가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과정이 내실 있게 준비될 수 있도록 교육청 지원을 요청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 발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 8일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 발언. 사진제공=의왕시

이에 대해 임태희 교육감은 "의왕교육지원청 분리 신설과 백운밸리 내 초중통합학교 설립 등 건의사항에 대한 필요성에 깊이 공감한다"며 "의왕시에서 제안한 현안사항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 교육 발전을 위해 의왕시, 경기도교육청,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함께 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육 으뜸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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