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배민, 라이더·사장님 대출금리 최대 2.7%p 우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10 09:45
핀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중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핀다가 배민과 손잡고 프리랜서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우대 금리 혜택을 마련했다.

핀다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배민 라이더와 외식업 사장님을 위한 배민 전용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배민 라이더·외식업 사장님은 전용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핀다 앱으로 접속하면 국내 최다인 66개 제휴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최대 2.7%포인트 낮은 금리에 이용 가능하다. 배민외식업광장 내 ‘사장님 금융 혜택 전용 페이지’를 통해 핀다 앱에 접속해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조회하면 우대 금리를 제공해주는 방식이다.

무료 신용보험 서비스인 ‘대출상속 안전장치’도 핀다가 대신 가입해준다. 신용보험은 대출을 받은 고객이 혹시 모를 위험에 놓인 순간,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자녀 등 가족에게 상속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험 서비스다. 핀다로 대출받은 배민 라이더·외식업 사장님이 해당 보험 가입의사를 밝히면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보험 가입 절차를 거친다.

이번 제휴로 배민 라이더와 자영업자들은 핀다의 비대면 대출 조회 서비스를 통해 은행 방문과 제출 서류 없이도 배민 특별 우대금리를 적용한 대출을 승인 24시간 내 입금 받을 수 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라이더와 외식업 사장님들은 대출이 필요할 때 은행을 일일이 방문하고 관련 서류를 준비하는 게 직업 특성상 더욱 어렵고, 그 무엇보다 승인율이 낮은 편이라 은행 문턱이 높다"며 "이번 기회에 이런 문제를 보다 적극 해결하기 위해 배달의 민족과 협업했다"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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