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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추사박물관 소지도인 강창원 기증특별전 포스터. 사진제공=과천시 |
소지도인(昭志道人) 강창원(姜昌元, 1918~2019)은 어린 시절 붓을 든 뒤 평생 재야의 은자로 살아가며 매일 붓글씨를 쓰는 일상을 보낸 서예가다. 특히 노년에 들어 추사의 학예를 계승하겠다는 의식을 작품을 통해 강하게 보여줬다.
추사박물관은 2020년부터 강창원 유족과 제자에게 다섯 차례에 걸쳐 총 1500여점 작품을 기증받았으며, 2021년에는 기증특별전을 한차례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특별전은 총 2부로, 제1부 ‘금강경과 세존이자첩’, 제2부 ‘종교와 서예’로 이어진다. 강창원 선생 대표작인 ‘금강경’ 전문을 비롯해 ‘반야심경’, ‘주기도문’ 등 종교 관련 작품이 전시된다. 강창원이 생전 사용했던 인장 120여점도 함께 전시돼 소지도인의 예술 활동을 전반적으로 살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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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추사박물관 전경. 사진제공=과천시 |
제2부 종교와 서예는 강창원의 종교 관련 다양한 작품 활동을 살펴본다. 불교-기독교 등 종교 관련 작품은 그가 종교를 통해 어떻게 자신의 서예 경지를 높여갔는지 보여준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0일 "이번 특별전은 작품 기증을 기념해 열리는 전시로, 기증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전시를 통해 시민이 널리 감상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