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산불방지 협의회 개최...협력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10 23:09
정선군청

▲정선군청 전경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정선군은 원홍식 정선부군수 주재로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봄철 대형산불 대응 ‘정선군 산불방지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정선군을 비롯한 정선국유림관리소, 정선소방서, 정선경찰서, 한국전력공사 정선지사, 정선군의용소방대연합회, 전국이통장연합중앙회 정선군지회 등 13개 기관·단체에서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선군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공유하고 기관 및 단체별 산불 대응 체계와 상호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범 군민적 산불예방 공감대 형성에 다같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현재 산불감시원 90명을 배치해 감시체계 확보 및 신속한 산불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월 중 어르신 산불감시단 50명을 배치해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에 따른 감시활동 체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불진화대 76명, 산불진화차 11대, 임차헬기 1대를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홍식 정선부군수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정선이 산불로부터 안전한 청정지역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3월부터 5월 사이에 많은 산불이 발생하는 만큼 불법소각(농산부산물, 쓰레기 등) 및 화목보일러 재처리, 담뱃불 등 불씨를 철저히 관리하여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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