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제1차관 부천시 노인통합돌봄 ‘탐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11 07:35
조용익-이기일 9일 노인 돌봄정책 논의

▲조용익 부천시장-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오른쪽) 9일 노인 돌봄정책 논의.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은 9일 시청 시장집무실에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정경실 정책기획관, 방석배 통합돌봄추진단장 방문을 맞이해 초고령사회 대비 노인 의료-돌봄정책 발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기일 제1차관은 "보건복지부는 초고령사회에 급증할 노인 의료-돌봄 수요에 대비해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대상자 중심으로 통합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체계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 방향을 잘 이해하고 구현하는 부천시에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소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심과 지원으로 부천시민 돌봄 백년대계를 잘 준비하고 있다"며 "전국 시군구를 대표해 정부의 지역사회 노인돌봄 선도(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전국 지자체에 귀감이 되는 노인돌봄 기본 모형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지자체 주도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잘 추진되고 만들어지려면 의료-복지-주거 등 다양한 분야 노인돌봄정책이 유기적으로 잘 연계될 수 있는 법적 기반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조용익-이기일 9일 노인 돌봄정책 논의

▲조용익 부천시장-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왼쪽) 9일 노인 돌봄정책 논의. 사진제공=부천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9일 부천시 공무원 간담회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9일 부천시 공무원-민간 관계자와 간담회. 사진제공=부천시

이기일 제1차관은 이어 시청 만남실로 자리를 옮겨 지역사회 노인 대상 통합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현장 공무원과 민간 관계자를 만났다. 돌봄 현장에서 작동하고 있는 서비스 제공과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기일 제1차관은 "보건복지부가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할 수 있는 노인돌봄 플랫폼 기반과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하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진행한 이소영 부천시 통합돌봄과장은 "노인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려면 현장에서 사용되는 시스템 간 정보호환이 중요하다"며 보건복지부 기반 강화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부천형 노인 통합돌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정부 예산 지원 및 중앙정책 연계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2019~2022년 진행했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이어 오는 2025년까지 부천시 노인돌봄체계를 지속 고도화할 전망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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