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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35 공원녹지계획 추진 로드맵. 사진제공=김포시 |
김포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11일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은 ‘70만 미래도시 김포’를 향한 녹색 비전"이라며 "시민을 이롭게 할 녹색 비전이 온전히 시민 삶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3월 초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을 경기도에 승인 신청을 제출했고, 올해 안으로 경기도 승인절차가 완료될 계획이다.
◆모두가 누리는 녹색복지 실현…건강한 도시숲 조성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 미래상은 ‘시민 삶에 녹아드는 한강을 품은 푸른 도시 김포’로, 지역 변화상을 토대로 김포 특성 및 정체성을 담아냈다. 핵심 추진 전략으로는 △모두가 누리는 녹색복지 실현 △지속가능 건강한 도시숲 조성 △걷기 좋은 생태이음숲 조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민참여공원 확충 등을 제시했다.
모두가 누리는 녹색복지 실현을 위해 김포시는 1인당 공원면적 및 공원서비스권역을 고려해 공원 서비스 소외지역에 공원 우선 확충 및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시민 모두가 균형 있는 공원녹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한 보호수-공공시설 주변 방치된 자투리땅 등을 활용해 도시숲-정원 등(비법정공원)을 조성해 도심생활 속에서 다양한 체감녹지를 즐기도록 전략적 확충계획을 수립했다.
김포시는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녹지 보전을 위해 현존 식생이 양호하고, 비오톱 등급이 높은 공원녹지를 우선 보전토록 했다. 지속가능한 건강한 도시숲을 유지 관리하기 위해서다.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열섬 완화를 돕는 친수-녹지공간도 전략적으로 설정해 회복 탄력성이 강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공원녹지체계를 구상했다.
◆걷기 좋은 생태이음숲 조성…시민참여공원 확충
아울러 도시공원, 산림(한남정맥), 하천, 해양을 연결하는 공원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걷기 좋은 생태이음숲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보도-녹도-산책로 코스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친수공간을 활용한 산책로 조성을 통해 휴양 및 관광 거점공간을 발굴할 계획이다. 가로수 및 선형녹지(완충-경관 연결) 조성 및 정비를 통한 가로경관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공원녹지가 그저 바라만 보는 녹색공간이 아니라 시민이 적극 활용하고 참여하는 여가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공원 유형을 다양화했다. 이는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시민참여 공원 확충을 도모한다. 또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이용을 위해 민-관-기업 거버넌스 구축과 공원 규모 및 유형별 관리체계를 마련토록 방향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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