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외국인계절근로사업 활성화를 비롯해 체육-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동탑성과 우호교류를 확대 추진한다. 농번기 농가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관내 기업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 연천 개성인삼-베트남 망고 수출입 물꼬 튼다
김덕현 연천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6일부터 10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동탑성을 방문해 국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김덕현 군수는 8일 동탑성 인민위원회 본회의장에서 응우옌 푸억 티엔 성장과 ‘연천군-동탑성 우호교류협약서’에 서명해 작년처음으로 추진한 외국인계절근로사업 안정화 및 체육-산업 등 다양한 분야 교류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김덕현 군수는 이어 동탑성 산하 자치단체인 담농군 농업시설과 망고농장을 시찰했다. 이날 김덕현 군수는 양 측 대표 농산물인 인삼과 망고의 상호 수출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베트남 현지 한국산 인삼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해 향후 연천군 주력 특산품인 개성인삼 해외수출이 기대된다.
연천군은 향후 베트남 동탑성과 계절근로사업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양 측 공무원을 상호 파견할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11일 "앞으로 외국인계절근로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300여명 외국인 계절근로자 103개 농가 배치
연천군은 10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 외국인계절근로자 52명, 농가주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계절근로사업 농가 대면식을 개최했다.
연천군은 농번기 농가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작년부터 추진한 외국인계절근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국인계절근로사업은 작년 처음 159명 근로자가 62농가에 배치돼 근로활동을 마치고 돌아갔다.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 많은 300여명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관내 103개 농가에 배치된다.
연천군은 농가에 근로자 산재보험료를, 근로자에게 건강검진비를 각각 지원한다. 이날 진행된 농가 대면식에는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직접 방문해 근로자를 격려했다.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근로자 한국생활 적응 및 베트남 관련 업무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연천군은 기대했다.
외국인계절근로사업은 사설인력시장 대비 합리적인 인건비 등으로 인해 농가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오는 4월까지 베트남-필리핀-캄보디아 등에서 109명 외국인계절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해 농가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농업활동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김혜숙 행정담당관-박기남 농업정책과 팀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확대-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덕현 연천군수. 사진제공=연천군 |
김덕현 연천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6일부터 10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동탑성을 방문해 국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김덕현 군수는 8일 동탑성 인민위원회 본회의장에서 응우옌 푸억 티엔 성장과 ‘연천군-동탑성 우호교류협약서’에 서명해 작년처음으로 추진한 외국인계절근로사업 안정화 및 체육-산업 등 다양한 분야 교류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김덕현 군수는 이어 동탑성 산하 자치단체인 담농군 농업시설과 망고농장을 시찰했다. 이날 김덕현 군수는 양 측 대표 농산물인 인삼과 망고의 상호 수출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베트남 현지 한국산 인삼에 대한 높은 수요를 확인해 향후 연천군 주력 특산품인 개성인삼 해외수출이 기대된다.
연천군은 향후 베트남 동탑성과 계절근로사업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양 측 공무원을 상호 파견할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11일 "앞으로 외국인계절근로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천군 10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대면식 개최. 사진제공=연천군 |
▲연천군 10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대면식 개최. 사진제공=연천군 |
연천군은 10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 외국인계절근로자 52명, 농가주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계절근로사업 농가 대면식을 개최했다.
연천군은 농번기 농가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자 작년부터 추진한 외국인계절근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국인계절근로사업은 작년 처음 159명 근로자가 62농가에 배치돼 근로활동을 마치고 돌아갔다. 올해는 작년보다 두 배 많은 300여명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관내 103개 농가에 배치된다.
연천군은 농가에 근로자 산재보험료를, 근로자에게 건강검진비를 각각 지원한다. 이날 진행된 농가 대면식에는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직접 방문해 근로자를 격려했다. 향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근로자 한국생활 적응 및 베트남 관련 업무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연천군은 기대했다.
외국인계절근로사업은 사설인력시장 대비 합리적인 인건비 등으로 인해 농가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오는 4월까지 베트남-필리핀-캄보디아 등에서 109명 외국인계절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해 농가 부족한 일손을 도우며 농업활동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김혜숙 행정담당관-박기남 농업정책과 팀장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확대-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