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 11살 때. 김 지사 역시 11살 때 선친 세상 떠나 보내"
정조와 김 지사의 경기도와의 인연 강조...‘애민정신’도 동일
![]() |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정조대왕의 마음이 느껴집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정조와 경기도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어제 화성 워크숍을 마치고 ‘융·건릉’과 ‘용주사’에 들렀다"면서 "화창한 날씨에 많은 분이 나들이 나왔으며 저도 다른 시민들처럼 입장권을 구입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융릉은 정조가 부모인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를 모신 합장릉이고, 바로 옆 ‘건릉’은 정조 부부의 합장릉"이라면서 "정조는 여러 면에서 우리 경기도와 인연이 많다"고 말했다.
![]() |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융건릉 방문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
김 지사는 그러면서 "용주사가 현재 모습을 갖춘 것도 정조 때이며 아버지 사도세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창건했고 현재는 조계종 제2교구의 본사로 경기 남부의 중심 사찰"이라며 "아버지 사도세자를 여의셨을 때 정조의 나이 11살, 저 역시 11살이 되던 해 선친이 세상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떠나간 아버지를 그리는 정조대왕의 애틋한 마음이 느껴져 저 역시 마음이 뭉클했던 하루였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 |
▲사진제공=페북 캡처 |
김 지사는 무엇보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책 마련, 동물권 보호, 경기도 산업 발전전략 등 좋은 아이디어들이 나왔자"면서 "밤늦게까지 나눈 생각들을 잘 모아서 ‘기회수도 경기’의 비전을 눈에 보이는 정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