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일상이 멈췄다. 육로는 물론 바닷길, 하늘길까지. 그럼에도 시흥시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쉼 없이 치열함과 절실함으로 세상을 향한 꿈의 날갯짓을 펼쳐왔다.
온택트(Ontact)로 대변되는 디지털 패러다임이 촉발되면서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19 시대가 열렸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시흥시는 청소년이 스스로 알을 깨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며 새 시대에 걸맞은 꿈과 희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했던 국제교류활동 빗장을 풀고, 대면 형태로 전면 전환하면서 해외 교류활동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아는 만큼 보이듯, 세부 프로그램을 알면 참여와 활동 폭도 넓어진다. 올해는 총 7개 국제교류사업이 추진된다.
◆ 시흥형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전국 주목
시흥,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에게 스스로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인생 나침판’이자 ‘전환점’이 되어주고자 시흥시는 2010년부터 단순한 관광이나 문화체험을 넘어 세계로 향해 눈을 돌렸다.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외국과 인적-물적-문화-사상 상호교류를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구촌 시민으로서 소양과 역량을 개발해 글로벌 평화공동체 삶을 창조하고자 마련된 활동이다.
시흥시는 민간에서 쉽게 추진하기 어려운 국제교류 발판을 마련해 개인에서 가정, 가정에서 학교로 이어지는 민-관-학 협력에 힘입어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청소년은 세계시민의식 향상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13년간 다양한 교류 사업을 기획해 활발하게 추진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청소년이 해외에 직접 나가 경험하고 조사하며 시흥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기주도적형 해외연수 활동 △문화 및 역사 전문가 교육과 심화활동을 거쳐 현지답사를 해보는 견학체험 △해외 학교와 관내 학교 교류연계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에게 국제교류 경험을 제공하는 학교 간 결연사업 등을 꼽을 수 있다.
시흥시 청소년 국제교류는 전국 지자체 중 선도적 우수사례로 손꼽히며, 시흥형 교육 브랜드로 빛을 발하고 있다. 청소년은 이를 통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세계무대에서 국제적 사고와 시야를 넓히고, 문화 다양성과 민족과 인종 간 이해와 포용력을 높여왔다.
시흥시는 계층 양극화와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에서 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해 다문화 및 외국인, 유학생과 상호 소통하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급증하는 참여수요는 물론 전체 프로그램 만족도는 평균 97%를 넘어섰다.
◆ 해외학교 학생과 친구 해볼까, ‘시스터스쿨 프로젝트’
교실에서 세계로 넘나드는 경험, 해외 학교에 친구가 있으면 훨씬 수월해진다. ‘시스터스쿨 프로젝트’는 학생이 단순한 친분 교류를 넘어 깊은 소통과 교감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 간 자매결연 지원 사업이다.
시흥시는 외국에 있는 학교와 교류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네트워크 연계 및 재정 문제로 추진이 어려운 초-중-고교를 지원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 기획연수단’, ‘시흥꿈나무 세계 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 ‘헬로 시흥스테이(홈스테이)’ 등이다.
청소년 기획연수단은 평소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가고 싶은 나라 어디든, 원하는 일정으로 해외연수를 다녀올 수 있는 알짜배기 프로그램이자 시흥시 대표 청소년국제교류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2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96팀 480명 청소년과 인솔자가 참여해 20여개 나라를 찾아 꿈을 키우고 견문을 넓혔다.
특히 청소년 스스로가 자유롭게 주제를 정하고 팀을 구성해 직접 계획하고 준비한 연수일정을 실행해보는 자기주도적인 해외교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연수 전 전문가들의 사전교육, 팀별 컨설팅을 거쳐 해외연수를 지원한다.
올해는 청소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해외연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하반기로 나눠 연수를 진행하고, 연수 후에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흥시 시정 방향과 비교 후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으로 과정을 마무리한다.
해외견학체험단은 테마별 전문가 교육과정을 거쳐 문화-역사 등 다방면 문화교류를 통해 청소년 꿈의 영토를 넓혀준다. 시흥시 관내에 거주하는 초등 5학년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교육, 학습, 심화활동을 거쳐 해외답사를 하고, 문화 교류활동, 외국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국제적인 시야와 언어능력을 갖추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된다.
특히 사회적 배려계층에는 참가비를 전액 지원해 경제적인 이유로 교류활동 기회가 제한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시흥꿈나무 사업 일환인 ‘우리 역사탐방단’에 참가해 수료한 학생이 신청할 경우 선발 인센티브가 부여돼 참여 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이다.
헬로 시흥스테이(홈스테이)는 외국인이 시흥 가정을 방문해 머무르며 가족 구성원과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언어문화교류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그동안 하늘길이 열리지 않아 한국을 방문하지 못했던 해외방문단의 시흥 방문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시흥을 방문한 외국인과 직접 문화교류를 통해 국제적 시각을 기르고, 한국을 친근하게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신청 자격은 가족 구성원 중 1개 국어 이상 소통이 가능해야 하고 게스트가 숙박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 방문하는 국가단과 홈스테이 모집은 네이버카페 ‘헬로 시흥스테이’(cafe.naver.com/shglobalhomesta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글로벌 멘토 경험담 공유, ‘글로벌 특강-멘토와 만남’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며 자기 꿈을 펼치고 있는 전문가 및 강연자, 여행작가 등을 학교로 직접 초청해 학생에게 멘토링을 진행하는 ‘글로벌 특강- 멘토와 만남’을 통해 청소년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글로벌 멘토가 본인의 생생한 활동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길러줘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니 일거양득이다.
멘토는 해외 활동 경험뿐만 아니라 진로를 선택한 과정, 청소년기에 누구나 안고 있는 고민과 꿈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해 인생 선배로서 청소년 공감을 끌어내고,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그동안 멘토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멘토 꿈과 도전, 성공과 실패 등을 통해 자기 꿈과 진로를 세계라는 넓은 무대에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 세계 각국 대사가 되어 토론하는 ‘전국 청소년 모의유엔’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모의유엔 대회는 실제 UN회의를 표본으로 청소년이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모의 국제회의를 기획-운영하고 의사규칙 학습 및 토론과 협상, 결의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국제대회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참가 청소년은 각국 대사가 되기 위해 사전교육을 받고 과제를 제출하며 해당 나라 이해 폭을 넓히고, 다양한 나라 문화를 접하며 국제사회 이슈를 배울 수 있어 글로벌 안목을 기르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올해 청소년 모의유엔 대회에는 관내 청소년뿐만 아니라 타 지역 청소년도 함께 참여한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서로 다른 생각을 합치고 결의안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다. 또한 우수 참여자는 시상 및 해외 UN본부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 3회 대회는 대면 전환, ‘한-중 청소년 바둑대회’
바둑은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시아 대중적인 문화이자,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서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문화 아이콘으로, 청소년기 바둑이 주는 교육적 효능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다.
시흥시는 중국 덕주시와 2021년 한-중 청소년 바둑대회를 처음 개최한데 이어 작년 제2회 대회를 열어 한국-중국 청소년 40여명이 어우러져 선의의 대국을 펼쳤다. 올해는 제3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중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열리질 않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됐는데도 바둑대회 참가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또한 두 나라 참여 청소년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경기력도 크게 향상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올해는 덕주시와 직접적인 만남을 꾀할 예정으로 선의의 대국을 펼칠 날을 기대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온택트(Ontact)로 대변되는 디지털 패러다임이 촉발되면서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19 시대가 열렸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시흥시는 청소년이 스스로 알을 깨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터주며 새 시대에 걸맞은 꿈과 희망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했던 국제교류활동 빗장을 풀고, 대면 형태로 전면 전환하면서 해외 교류활동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아는 만큼 보이듯, 세부 프로그램을 알면 참여와 활동 폭도 넓어진다. 올해는 총 7개 국제교류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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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3 청소년 국제교류 일정. 사진제공=시흥시 |
시흥,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에게 스스로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인생 나침판’이자 ‘전환점’이 되어주고자 시흥시는 2010년부터 단순한 관광이나 문화체험을 넘어 세계로 향해 눈을 돌렸다. 청소년 국제교류 활동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외국과 인적-물적-문화-사상 상호교류를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지구촌 시민으로서 소양과 역량을 개발해 글로벌 평화공동체 삶을 창조하고자 마련된 활동이다.
시흥시는 민간에서 쉽게 추진하기 어려운 국제교류 발판을 마련해 개인에서 가정, 가정에서 학교로 이어지는 민-관-학 협력에 힘입어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청소년은 세계시민의식 향상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13년간 다양한 교류 사업을 기획해 활발하게 추진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청소년이 해외에 직접 나가 경험하고 조사하며 시흥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기주도적형 해외연수 활동 △문화 및 역사 전문가 교육과 심화활동을 거쳐 현지답사를 해보는 견학체험 △해외 학교와 관내 학교 교류연계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에게 국제교류 경험을 제공하는 학교 간 결연사업 등을 꼽을 수 있다.
시흥시 청소년 국제교류는 전국 지자체 중 선도적 우수사례로 손꼽히며, 시흥형 교육 브랜드로 빛을 발하고 있다. 청소년은 이를 통해 스스로 주체가 되어 세계무대에서 국제적 사고와 시야를 넓히고, 문화 다양성과 민족과 인종 간 이해와 포용력을 높여왔다.
시흥시는 계층 양극화와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에서 소외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특성을 고려해 다문화 및 외국인, 유학생과 상호 소통하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급증하는 참여수요는 물론 전체 프로그램 만족도는 평균 97%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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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스터 스쿨 프로젝트. 사진제공=시흥시 |
교실에서 세계로 넘나드는 경험, 해외 학교에 친구가 있으면 훨씬 수월해진다. ‘시스터스쿨 프로젝트’는 학생이 단순한 친분 교류를 넘어 깊은 소통과 교감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학교 간 자매결연 지원 사업이다.
시흥시는 외국에 있는 학교와 교류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네트워크 연계 및 재정 문제로 추진이 어려운 초-중-고교를 지원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시흥에서 세계로! 청소년 기획연수단’, ‘시흥꿈나무 세계 속으로! 해외견학체험단’, ‘헬로 시흥스테이(홈스테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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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청소년기획연수단. 사진제공=시흥시 |
특히 청소년 스스로가 자유롭게 주제를 정하고 팀을 구성해 직접 계획하고 준비한 연수일정을 실행해보는 자기주도적인 해외교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연수 전 전문가들의 사전교육, 팀별 컨설팅을 거쳐 해외연수를 지원한다.
올해는 청소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해외연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하반기로 나눠 연수를 진행하고, 연수 후에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흥시 시정 방향과 비교 후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으로 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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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해외견학체험단. 사진제공=시흥시 |
특히 사회적 배려계층에는 참가비를 전액 지원해 경제적인 이유로 교류활동 기회가 제한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시흥꿈나무 사업 일환인 ‘우리 역사탐방단’에 참가해 수료한 학생이 신청할 경우 선발 인센티브가 부여돼 참여 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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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헬로 시흥스테이. 사진제공=시흥시 |
신청 자격은 가족 구성원 중 1개 국어 이상 소통이 가능해야 하고 게스트가 숙박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 방문하는 국가단과 홈스테이 모집은 네이버카페 ‘헬로 시흥스테이’(cafe.naver.com/shglobalhomesta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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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글로벌 특강- 멘토와 만남. 사진제공=시흥시 |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며 자기 꿈을 펼치고 있는 전문가 및 강연자, 여행작가 등을 학교로 직접 초청해 학생에게 멘토링을 진행하는 ‘글로벌 특강- 멘토와 만남’을 통해 청소년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글로벌 멘토가 본인의 생생한 활동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길러줘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니 일거양득이다.
멘토는 해외 활동 경험뿐만 아니라 진로를 선택한 과정, 청소년기에 누구나 안고 있는 고민과 꿈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해 인생 선배로서 청소년 공감을 끌어내고,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그동안 멘토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멘토 꿈과 도전, 성공과 실패 등을 통해 자기 꿈과 진로를 세계라는 넓은 무대에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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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전국 청소년 모의유엔. 사진제공=시흥시 |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모의유엔 대회는 실제 UN회의를 표본으로 청소년이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모의 국제회의를 기획-운영하고 의사규칙 학습 및 토론과 협상, 결의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통해 국제대회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참가 청소년은 각국 대사가 되기 위해 사전교육을 받고 과제를 제출하며 해당 나라 이해 폭을 넓히고, 다양한 나라 문화를 접하며 국제사회 이슈를 배울 수 있어 글로벌 안목을 기르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올해 청소년 모의유엔 대회에는 관내 청소년뿐만 아니라 타 지역 청소년도 함께 참여한다.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서로 다른 생각을 합치고 결의안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다. 또한 우수 참여자는 시상 및 해외 UN본부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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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한-중 청소년 바둑대회. 사진제공=시흥시 |
바둑은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시아 대중적인 문화이자,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서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문화 아이콘으로, 청소년기 바둑이 주는 교육적 효능은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다.
시흥시는 중국 덕주시와 2021년 한-중 청소년 바둑대회를 처음 개최한데 이어 작년 제2회 대회를 열어 한국-중국 청소년 40여명이 어우러져 선의의 대국을 펼쳤다. 올해는 제3회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그동안 중국으로 가는 하늘길이 열리질 않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됐는데도 바둑대회 참가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또한 두 나라 참여 청소년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경기력도 크게 향상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올해는 덕주시와 직접적인 만남을 꾀할 예정으로 선의의 대국을 펼칠 날을 기대하고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