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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
전춘 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2일 "철저한 방역과 적기 방제를 통해 과수화상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데,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작물보호팀으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화상병 예찰은 배-사과 농가 192호 44.2ha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화상병, 과수 돌발병해충 적기 방제를 위해 1월26일 방제협의회를 통해 10개 약제를 선정해 6일부터 각 지역 농협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화상병 약제로는 1차 동계방제 약제와 2-3차 개화기 방제 약제를 공급한다.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퍼지기 직전, 배는 꽃눈이 튼 직후 1차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2-3차 약제는 개화 시부터 개화 종료 사이에 최소 5일 간격으로 살포하면 된다.
국가검역관리 병해충인 ‘화상병’은 식물에 걸리는 세균성 병으로 주로 사과나 배에서 광범위하게 발병하며 마치 화상을 입은 듯한 모습으로 검게 말라 죽는 증상을 보인다. 현재까지 지역 과수 농가에 화상병으로 의심되는 병징은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국가검역관리 병해충 방제단 운영을 통해 양주시 배-사과 전체 전수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0년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양주시는 국가검역관리 병해충 예찰방제단 운영과 함께 과수화상병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화상병으로부터 사과-배 재배농가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전충 소장은 "화상병을 예방하려면 과수원 작업일지를 작성하고 전정 시 전정가위-톱 등 소형 작업도구 공동 사용 금지, 과수원 청결관리, 주변 과수원 방문 자제, 작업 중 작업도구를 수시 소독해 달라"고 권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