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 메타물질 공동연구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13 09:27

'국방 메타구조 공동연구센터'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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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건영(왼쪽) LIG넥스원 C4ISTAR연구개발1본부장과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LIG넥스원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이 빛이나 음파를 인공적으로 반사·굴절 시킬 수 있는 신소재인 메타물질 공동연구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최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에서 ‘국방 메타구조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측는 ‘국방 메타구조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해 스텔스, 센서 등 다양한 분야의 국방 핵심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체계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메타물질 관련 전문기술 교육과 세미나 개최 등 상호 협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메타물질은 이미 미국과 유럽등 선진국에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민수분야에서 관련 연구 및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국방분야는 체계 적용을 위한 연구가 필요한 단계다.

LIG넥스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될 메타물질 기술이 항공우주, 초음파 등 첨단 방위산업 시대를 개막하는 귀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메타물질의 국방분야 응용방안에 대해 전략적으로 계획해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LIG넥스원의 개발경험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방핵심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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