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권역+연천역세권 개발…332억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13 15:45
연천군청 전경

▲연천군청 전경. 사진제공=연천군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올해 하반기 경원선 개통에 발맞춰 전철역 주변에 주차장-광장-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전곡권역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연천역세권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32억원이 투자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주차난 해소는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주민 정주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편리해진 교통 인프라와 접근성을 바탕으로 연천군은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도 한창이다. 전철역을 중심으로 시티투어를 운영해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를 지역 상권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천을 찾는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DMZ 평화의길 테마 노선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옛 연천역사를 관광안내소로 조성하고, 연천역 급수탑과 전곡리 유적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 명소로 조성할 예정이다.

경원선 전철 개통 시기에 맞춰 연천군은 제9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도 열어 경기도 31개 시-군 전통시장 및 상점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연천을 홍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대중교통 노선체계 개편, 전철역 농특산물 판매장 및 마켓 운영, 식품-공중위생업소 서비스 질 향상, 옥외시설물 및 가로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집중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13일 "경원선 전철 개통을 대비해 단계별 로드맵과 예산 확보에 차질 없도록 부서별로 계획을 촘촘히 살피고 있다"며 "전 부서, 공직자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동일 목표 아래 계획을 공유하고 협업해 시너지를 최대한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덕현 군수는 2월27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경원선 전철 개통 대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수립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며 단계별 로드맵을 농밀하게 점검한 뒤 군정목표 실현을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