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월 CPI 발표에 비트코인 시세 급등...2만 6000달러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1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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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동월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자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시세가 급등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한국시간 오후 9시 5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대비 18% 가까이 폭등해 2만 6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최고가이자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이다. 

2월 CPI 발표 직전까지만 해도 2만 4000달러 후반대에 머물렀던 비트코인이 단숨에 깜짝 급등한 것이다. 

암호화폐 2인자로 불리는 이더리움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0% 넘게 오른 1741.3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바이낸스(+6.68%), 리플(+5.95%), 카르다노(+8.62%), 폴리곤(+10.64%), 도지코인(+9.69%)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CPI가 전년 동월대비 6.0% 올라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6.0%)와 부합했다. 지난 1월(6.4%)보다 오름폭을 줄여 지난 2021년 9월 이후 가장 적게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5.5% 오르면서 시장 예상치(5.5%)와 부합했다. 지난 1월 상승률(5.6%)보다는 0.1%포인트 떨어졌다.

2월 CPI가 예상과 부합한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정책전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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