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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자리한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열린 KB스타터스 데이에서 참석자들이 행사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자리한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KB스타터스 데이’를 개최했다. KB금융이 선발해 육성하는 스타트업 ‘KB스타터스’와 대내외 지원·협력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상호간의 제휴·연계를 통해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KB스타터스 데이에는 KB스타터스 44개사를 비롯해 참여를 신청한 일반 스타트업 22개사, 투자회사와 협력기관으로 구성된 HUB파트너스 21개사와 KB금융 5개 계열사 등의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제휴·협업 논의가 이뤄졌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혁신 스타트업들을 선발하고 성장단계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02개 스타트업이 KB스타터스로 선정돼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채용 지원 등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이번 KB스타터스 데이에서는 별도 부스와 네트워킹 룸을 마련해 스타트업들에게 필요한 금융컨설팅, 기업 자금관리, 정부 지원 사업 프로그램 등에 대한 멘토링이 제공됐다. STO(증권형 토큰 사업), 부동산데이터 활용, KB국민인증서 서비스와 관련된 스타트업의 경우 현장에서 KB금융 내 담당부서와 협업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 생태계와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KB스타터스 데이를 비롯해 다양한 협업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은 물론 이들 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3일 2023년 상반기 KB스타터스 모집을 진행했다. KB금융 계열사 임직원들이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 협업 가능성, 기술 혁신성 등을 심사해 4월 중순께 최종 선정 대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