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위식도역류치료제 칠레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14 17:40

펙수클루 품목허가 획득…2027년 100개국 확대 목표

대웅제약 펙수클루

▲대웅제약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사진=대웅제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칠레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14일 "칠레 공중보건청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펙수클루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펙수클루의 칠레 품목허가로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필리핀, 지난 2월 에콰도르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현재까지 3개국에서 허가를 따냈다.

현재 총 11개 국가에 펙수클루 품목허가를 신청해 놓은 대웅제약은 올해 말까지 신청국가를 20곳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펙수클루의 현지시장 판매도 필리핀을 시작으로 차례로 돌입할 예정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해 7월 국내에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제제로,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을 비롯해 급성·만성 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등에 사용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칠레에서 최초로 국산 신약 승인 성과를 거둔데 힘입어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앞장 서고, 국내 제약업계 발전을 위한 역할도 적극 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해외진출 목표를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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