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6호선 독바위 역세권 일대 주거환경 개선 기대
구릉지형 주거지, 중구 중림동 일대 심의 통과
![]() |
▲서울시가 지난 15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불광동 일대 ‘독바위 역세권 공공임대주택’에 총 1457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데 수정가결했다. 서울시 |
독바위 역세권 재개발정비구역은 6호선 독바위역 일대 1차 역세권이지만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다.
정비구역 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구역면적은 4만7788㎡으로 총 15개동, 지하 4층~지상 20층, 용적률 340.5% 이하, 총 1457가구(공공주택 402가구 포함)가 건립되며 기반시설로 불광로 확폭 및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종 사업계획은 건축위원회 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확정되며 사업시행 예정 시기는 정비구역 지정 고시일로부터 4년 이내로 예상된다.
![]() |
▲서울 중구 중림동 일대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최고 25층 이하, 791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 |
중림동 일대는 충정로역 2·5호선 배후주거지로 도심부에 연접해 있지만 지대가 높고 가팔라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한 지역이다.
이번 정비계획 확정으로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는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으며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게 창의적이고 우수한 건축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대상지 남쪽으로는 손기정 체육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구역 내에 공원 대신 쌈지형 공지를 계획했으며 신촌로 변 옹벽을 철거해 보행공간 확보 및 가로대응형 연도형 상가를 배치함에 따라 도시기능의 회복 및 상권활성화를 유도하는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심의를 통해 이 일대는 용적률 300% 이하, 건폐율 50% 이하로 최고 25층 이하, 총 791가구(공공주택 1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기여 의무비율 충족을 위한 기부채납은 공공주택으로 확보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중림동 398번지 일대의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중구 중림동 일대에 주택공급은 물론 양질의 공공주택을 확보해 사회적 약자 및 서민층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