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부회장, 교황청 방문 할랄인증 제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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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가운데)이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오른쪽)과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자선소장 추기경을 만나 라면 20만개 기부 증서를 전달했다. 사진=삼양식품 |
16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 시각)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자선소장 추기경을 만나 후원 의사를 전했다. 후원품은 삼양라면 등 유럽과 중동 지역에 수출되는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다. 교황청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피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김 부회장의 교황청 방문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현재 ESG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부회장은 올 신년사에서 "자사가 글로벌 식품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높아진 위상에 맞게 의무와 책임도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전쟁과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국내외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