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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시정질의.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
시정질의에서 조현숙 의원은 신청사 원안 진행과정을 되짚어보며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조례 제정, 신청사 입지 선정,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용역, 경기도 도시계획 심의를 통한 그린밸트 해제, 107억에 달하는 국제현상공모를 실시했고 신청사에 관련 설계용역과 실시설계가 진행되며 현재 약 68억원 예산이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 지역을 거론하기에 앞서 이번 신청사 이전 발표가 합법적인 행정 절차와 필수과정이 결여됐다며 예산절감을 위한 것이란 이동환 시장에게 이미 집행된 예산과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건축사와 계약 불이행에 따른 소송비용, 패소 시 발생하는 그 비용에 대한 책임을 물었으며 신청사 원안은 고양시민 간절한 바람으로 오랜 시간을 거쳐 적법한 절차를 통해 계획-수립된 것이란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백석동 업무빌딩은 자족시설을 위한 빌딩으로 고양시가 주력 산업으로 추구하고 있는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산업 등 업체를 유치해 집적한다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조현숙 의원은 정치적 논리는 배제하고, 의회와 양방향 협치를 바탕으로 지역주민 갈등과 분열을 멈출 수 있게 신청사 이전을 원안대로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