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 개발…고령자 치매 예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1 09:46

식이섬유 함유한 식재료 중심 구성
임상시험 후 요양원 등에서 상용화

아워홈

▲아워홈 영양사가 서울 마포구 소재 한서데이케어센터에서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을 시설 이용 어르신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아워홈이 고령자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선다.

21일 아워홈에 따르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식단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치매를 예방해 고령층의 건강한 노후를 돕고자 식단을 개발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치료기기 업체인 로완이 맡았다.

인지기능개선 관리 식단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재료 중심으로 구성했고,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 함량이 높은 식재료 사용은 제한한 것이 특징이다.

아워홈은 지난 2일부터 수도권 소재 노인데이케어센터 7개소의 65세 이상 100여명을 대상으로 관리식 효과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12주간의 임상시험을 마치고 결과에 따라 아워홈은 식단 보완 절차를 거친 후 요양원, 요양병원, 주야간보호센터 등에서 상용화할 방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식단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예방·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개발로 고령층 대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식단 개발에도 더욱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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