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지사 동인선 전 구간 조속착공 건의문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1 11:58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0일 기획재정부와 국토부에 각각 들러 경기도 내 철도사업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설명한 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전 구간 조속 착공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공동건의문은 지난달 28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수원-용인-화성-안양-의왕 등 5개 시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주민이 서명했으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 대한 조속한 마무리, 전 구간 착공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 동인선 전 구간 조속착공 건의문 기획재정부에 전달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20일 동인선 전 구간 조속착공 공동건의문 기획재정부에 전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경기도 동인선 전 구간 조속착공 건의문 국토교통부에 전달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20일 동인선 전 구간 조속착공 공동건의문 국토교통부에 전달.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공동건의문은 1월14일 도민청원 게시판에 올라 경기도지사 답변 성립요건인 1만명을 처음 돌파해 도민청원 제1호가 된 ‘동인선 착공 지연 불가. 20년 기다린 5개 시 주민 숙원’ 청원에 대한 경기도와 5개 관할 시장의 공식 입장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이후 처음 받은 도민청원 1호에 대해 "동인선 전 구간 조속 착공을 위해 5개 시와 함께 정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하겠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에 따라 오후석 부지사는 이날 기획재정부-국토부에 찾아가 해당 사업 착공을 기다리는 많은 도민의 염원뿐만 아니라 재정집행을 통한 경제 활성화 등 사업 추진 필요성을 설파했다.

기재부와 국토부는 이에 대해 사업 지연에 따른 주민 우려와 불편에 공감하며,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조속히 마치고 올해 말 전 구간이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도민 출퇴근 1시간 여유를 위한 돌파구 마련과 함께 버스 준공영제, 광역버스 증차, GTX 플러스 등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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