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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터빈의 모습.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청정수소·암모니아 혼소발전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수소 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를 함께 태워 발전하는 방식으로, 탄소배출이 없는 수소 전소 발전의 전 단계로 평가된다. 수소를 50% 혼입할 경우 기존 방식보다 탄소 배출을 23%까지 줄일 수 있다.
암모니아 혼소 발전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기존 석탄 보일러에서 연소해 전력을 생산하는 청정 발전기술로, 20% 혼소 발전 시 연간 140만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수소 전소 발전 터빈과 암모니아 50% 혼소 기술 확보를 목표로 R&D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은 15년이 넘는 수소개발 관련 사업의 투자 기간을 고려해 수소 입찰 시장에서 낙찰된 수소 발전량의 계약 기간을 설정하고, 국내 기업이 참여해 생산한 해외 청정수소를 도입할 경우 입찰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정부는 2027년 청정수소 발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과 연료 도입을 총력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wonhee454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