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에 키움증권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1 16:46
거래소

▲한국거래소는 21일 서울사옥 대회의실에서 우수한 내부통제 체계를 갖추고 준법문화 확산에 기여한 법인 3사와 개인 12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2022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앞줄 왼쪽부터) 임태순 케이프투자증권 대표이사,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전우종 SK증권 대표이사, (뒷줄 왼쪽부터)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정각 금융위원회 증선위 상임위원,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서울사옥에서 ‘2022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우수한 내부통제 체계를 갖추고 준법문화 확산에 기여한 법인 3사와 개인 12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증권·선물회사의 자발적인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유도하고, ‘공정거래질서 확립’ 및 ‘자본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의 준법감시체계, 거래소 규정준수, 불공정거래 예방 등의 내부통제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 내부통제 우수부문 대상은 키움증권이, 최우수상은 케이프투자증권㈜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사례상은 SK증권이 수상했다.

이 중 키움증권은 준법감시 및 거래소 제규정 준수 등 평정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어 내부통제 종합평정 점수 전체 1위에 올랐다.

준법감시기구 내에 불공정거래 예방과 자금세탁 방지를 담당하는 전문조직을 신설하고, 주문착오 방지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준법감시 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최근과 같이 위기가 일상화된 시기일수록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준법감시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거래소 역시 불법 공매도에 대한 모니터링과 테마주· 고빈도 알고리즘 감시 역량을 강화하는 등 본연의 시장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업계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 및 금융당국·검찰과의 공조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증시의 균형과 안정을 위해 회원사와 함께 준법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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