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환경부 통(通)했다…국비 16억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1 23:22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환경부가 지원하는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2단계) 건설 국고보조금’ 전액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양촌읍 학운리에서 추진 중인 학운5-6산업단지 및 김포열병합발전소 조성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21일 김포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김포시가 신청한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 건립 국고보조금’ 관련해 내역 조정을 통해 16억2400만원 전액을 배정했다.

학운산단 및 김포열병합발전소 조성에서 필수사항인 양촌2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은 작년 3월 환경부에 국고보조금 예산 신청을 통해 추진됐다. 그러나 10월 기획재정부가 국비 전액 삭감을 사전 통보해 건립사업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해당 시설이 건설되지 않을 경우 열병합발전소 가동은 불가능하고 산단 입주기업의 직접적인 경영부담이 커져 지역경제 타격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폐수처리시설 적기 준공을 골자로 정부에 꾸준히 양촌2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필요성을 건의했다. 여기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수 의원도 김포시 입장에 동참했고, 환경부는 해당 시설 필요성을 인지했다. 이는 결국 김포시에 해당 시설 건립 관련 전액 국비 배정이란 결실로 이어졌다.

김포시는 △2022년 3월 폐수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예산 신청(환경부) △2022년 10월 폐수처리시설 관련 국비 전액삭감 사전 통보(기획재정부) △2022년 11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수 의원 건의 △2023년 1월 국비 일부 (약 3억원) 배정 △2023년 3월20일 약 13억원 전액 배정(환경부) 등 과정을 거쳤다.

한편 김포시는 향후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환경부가 배정한 국비를 수탁사에 교부할 것을 예고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