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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포럼’ 21일 RE100 논의. 사진제공=경기북부청 |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는 석유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태양열, 태양광,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 등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포럼은 공직자가 인문-사회-과학-건강 등 다양한 분야 정보를 습득하고 교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실시하는 강좌 프로그램이다.
RE100 캠페인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이용’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파고 속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직자의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분야별 정책 추진과 지원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국RE100협의체 정택중 의장을 강사로 초청, 기후 대응과 지속가능성 패러다임 변화, RE100 동향 및 장애요인 등을 살펴보고 경기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정택중 의장은 "RE100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지자체, 도민, 기업 간 상생 거버넌스 구축과 유휴부지 확보를 위한 규제개선"을 제안했다.
한국RE100협의체는 국내 RE100 시장 활성화 및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산-학-연 협력 협의체로 2021년 5월 발족해 제도 개선 및 정책 제안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길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으로 지속가능한 경기’를 민선8기 공약으로 내세워 2022년 12월 환경국을 기후환경에너지국으로 확대-개편했고, 도내 공공기관의 재생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포럼에서 "RE100은 기업만의 의제가 아니고 공공분야에서도 주요 정책이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분야별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기도 공직자와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오후석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청 북부청사 소관 실-국장, 과장 등 간부공무원과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청 내 영상을 송출해 관심 있는 직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