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재난취약시설 21곳 민-관-경 합동점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2 07:52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2월20일부터 3월17일까지 관내 재난취약시설 21곳을 대상으로 민-관-경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2일 "해빙기 지반 약화에 따른 사고위험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해 선제 대응으로 안전관리 사각지대로부터 자유로운 김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봄철 해빙기를 맞이해 기온이 높아지면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할 수 있는 급경사지(사면)를 비롯해 건설공사장, 옹벽 등 지반침하 또는 균열-붕괴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급경사지 점검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급경사지 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운양동 건설공사장 점검

▲김포시 운양동 건설공사장 점검.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양촌읍 유현리 소재 콘크리트 옹벽 점검

▲김포시 양촌읍 유현리 소재 콘크리트 옹벽 점검. 사진제공=김포시

점검을 위해 모인 경기도-김포시-안전관리자문단-경찰 등 민-관-경 합동점검반 100여명은 혹시 모를 사고 위험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정밀하면서도 강도 높은 점검을 벌였다.

점검 당시 적발된 주요 지적사항은 △절토사면 등 비탈면 보호조치 미흡 △비탈면 및 옹벽 배수로의 퇴적물 미정비 △주요 구조부와 외부 마감재 균열 및 노후화 △소화기 적정 배치 미흡 등이 있다.

합동점검반은 점검 중에 발견된 111건의 미비한 사항 중 10건은 시정을 요구했으며 4건은 현장시정, 97건은 개선권고 조치했다. 아울러 현장 시설물 관리자의 안전점검 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주요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요령 등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제도 운영’과 ‘비스포크(맞춤형) 안전점검제 시행’에 대해서도 집중 홍보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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