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의원 "안산시 행정력낭비-책임성결여 유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2 09:14
현옥순-이진분-박태순-박은경 안산시의원 21일 5분 자유발언

▲현옥순-이진분-박태순-박은경 안산시의원 21일 5분 자유발언(왼쪽부터).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가 의원들과 집행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본회의장에서 제28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4월7일까지 18일간으로 일정으로 개회된다.

이날 본회의에서 현옥순-이진분-박태순-박은경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집행부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을 설명했다. 아울러 ‘제282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등 안건도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5분 자유발언에서 현옥순 의원은 청년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홍보 차원에서 안산호수공원을 활용한 공공웨딩홀 서비스 정책을 제안했고, 이진분 의원은 공동체 화합을 도모하고 친근한 도시 이미지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원곡동 음식점의 외국어 간판을 한글과 병행 표기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

박태순 의원은 안산시 다목적연수원 부지 매입에 따른 공무원 고발에 지나침은 없는지 검토하고 4월 시장 국외연수와 4.16 기념행사 기간이 중복되면서 야기되는 문제의 현명한 대처를 촉구했다.

박은경 의원은 이번 임시회를 앞두고 집행부가 3건 안건을 접수했다 철회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행정력 낭비와 책임성 결여에 대해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유감을 표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

안산시는 올해 본예산 편성 이후 국-도비 반영과 주요 사업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기정예산에서 1619억2139만여원 증액한 2조 1822억678만원 규모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

추경안 등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유숙-박은정-박태순-이진분-최찬규-선현우-한갑수 의원 등 7명으로 구성을 완료했다. 또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6월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실시를 의결했다.

송바우나 안산시의장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 선언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제28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 선언.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는 민생 현안과 관련한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을 심의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며 "동료 의원들은 안건 하나하나가 시정발전과 시민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심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시민 대변자로서 역할에 충실히 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마치고 곧바로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각각 김유숙 선현우 의원을 선임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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