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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파주시의회 |
코로나19 팬데믹과 급격한 기후변화로 종자주권 문제가 소리 없는 전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자연재해에 강한 토종농작물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 특히 토종농작물 종자는 해당 지역 기후-토질-물-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며 오랜 기간 환경에 적응해 인위적으로 육종된 종자에 비해 병충해 및 환경 변화에서 생존율이 뛰어나다.
이에 따라 박은주 의원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시민의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토종농작물 및 농업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
조례안은 △파주시 토종농작물 보존-육성에 관한 계획 수립 △토종농작물 지정 △토종농작물 보존과 육성 사업 △토종농작물 종자 보관-보급 및 교육사업 추진 △농업단체 등 참여와 사업평가 △파주시 토종농작물 관리센터 설치 및 운영 등을 규정했다.
박은주 의원은 "조례 제정으로 파주 풍토에 맞는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과 토종 농작물 및 토종 종자를 보존하고자 하는 블루오션 산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근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토종농작물 보존 및 육성시책 수립과 토종농작물 식량-종자 주권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