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주 파주시의원 토종농작물 보존-육성 발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2 10:34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 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은주 파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파주시 토종농작물 보존과 육성 조례안’이 21일 제238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급격한 기후변화로 종자주권 문제가 소리 없는 전쟁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자연재해에 강한 토종농작물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 특히 토종농작물 종자는 해당 지역 기후-토질-물-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며 오랜 기간 환경에 적응해 인위적으로 육종된 종자에 비해 병충해 및 환경 변화에서 생존율이 뛰어나다.

이에 따라 박은주 의원은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시민의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토종농작물 및 농업유전자원 보존을 위한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

조례안은 △파주시 토종농작물 보존-육성에 관한 계획 수립 △토종농작물 지정 △토종농작물 보존과 육성 사업 △토종농작물 종자 보관-보급 및 교육사업 추진 △농업단체 등 참여와 사업평가 △파주시 토종농작물 관리센터 설치 및 운영 등을 규정했다.

박은주 의원은 "조례 제정으로 파주 풍토에 맞는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과 토종 농작물 및 토종 종자를 보존하고자 하는 블루오션 산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근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토종농작물 보존 및 육성시책 수립과 토종농작물 식량-종자 주권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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