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식목일 기념 나눔의숲 조성…고액기부 예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2 22:15
주광덕 남양주시장 22일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주재

▲주광덕 남양주시장 22일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주재.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2일 수동면 소재 물맑음수목원에서 제78회 식목일을 앞두고 생태환경 가치를 나누고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나눔의숲을 조성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기부자, 신규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수수꽃다리 120본과 만병초 200본 등 320주 나무를 식재했다. 수수꽃다리 꽃말은 ‘회상-우애-기쁨’으로, 남양주시는 수수꽃다리 꽃말처럼 사랑과 기쁨을 서로 나누는 기부문화가 피어나길 바라는 의미에서 올해 수수꽃다리를 식재했다.

특히 남양주시는 관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후원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아너 소사이어티, ‘평온(溫)한 기부’ 참여자, 나눔명문기업 등 고액 기부자 20여명을 초청해 나무심기를 함께하고, 나눔의숲 현판을 만들어 기념했다.

남양주시 나눔의숲 등재 고액 기부자들

▲남양주시 나눔의숲 등재 고액 기부자들.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 22일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참여

▲주광덕 남양주시장 22일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참여.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민선8기 이전에 9명이던 고액 기부자가 37명으로 늘어나며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평온(溫)한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나눔명문기업 등에 동참해준 시민 덕분에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없던 취약계층과 부모 찬스가 없어 꿈을 펼칠 수 없던 많은 청년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희망을 심는 날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의 뜻을 널리 알리고 한 그루 나무에서 수많은 나뭇가지가 뻗어나가듯 앞으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22일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개최

▲남양주시 22일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한편 물맑음수목원은 방향식물원 등 20개 전시원을 비롯해 목재문화체험원, 어린이숲체험원 등 시설을 갖춘 체험형 시립수목원으로 숲해설, 산림치유, 유아 숲,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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