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블루밍세탁소 시흥-안산 출현 ‘초읽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3 08:54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는 2월28일부터 3월17일까지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김종훈씨가 응모한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는 노동자를 칭하는 ‘블루(blue)’와 ‘꽃이 만개하다(blooming)’는 의미가 담겨 노동자에 대한 존중,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날 노동자 미래를 응원한다는 뜻의 노동 존중 의미가 잘 표현됐으며, 쉽게 기억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개소할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공식 명칭을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로 확정하고 SNS 등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을 통해 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네이밍 공모에는 582건 아이디어 제안이 접수됐으며, 1차 실무부서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창의성 △가독성 △기억용이성 △차별성 등을 평가해 총 33편(최우수 1, 우수 2, 참여상 30)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정구원 노동국장은 "도민 의견을 수렴해 선정된 공모전 수상작을 통해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사업이 노동자와 사업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 도민에게 한 번 더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세탁소 사업을 널리 알려 사업주와 노동자가 세탁소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작년 수요조사를 통해 전국에서 산단 규모가 가장 큰 안산시와 시흥시를 발굴해 세탁소 설치와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안산-시흥시는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시설 구입과 공사를 추진해 안산시는 오는 6월, 시흥시는 하반기에 각각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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