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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는 노동자를 칭하는 ‘블루(blue)’와 ‘꽃이 만개하다(blooming)’는 의미가 담겨 노동자에 대한 존중,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날 노동자 미래를 응원한다는 뜻의 노동 존중 의미가 잘 표현됐으며, 쉽게 기억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 개소할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공식 명칭을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로 확정하고 SNS 등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을 통해 이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네이밍 공모에는 582건 아이디어 제안이 접수됐으며, 1차 실무부서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창의성 △가독성 △기억용이성 △차별성 등을 평가해 총 33편(최우수 1, 우수 2, 참여상 30)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정구원 노동국장은 "도민 의견을 수렴해 선정된 공모전 수상작을 통해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사업이 노동자와 사업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 도민에게 한 번 더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세탁소 사업을 널리 알려 사업주와 노동자가 세탁소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작년 수요조사를 통해 전국에서 산단 규모가 가장 큰 안산시와 시흥시를 발굴해 세탁소 설치와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안산-시흥시는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시설 구입과 공사를 추진해 안산시는 오는 6월, 시흥시는 하반기에 각각 ‘경기도 블루밍 세탁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