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세계기상의 날' 행사 개최…유공자 포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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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23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한 ‘2023년 세계 기상의 날’ 기념식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기상청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23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2023년 세계기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그간 기상업무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과 김혜정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은 전 세계 회원국(195개)의 탄소중립 이행을 촉구하고, 파리협정 이행에 기반이 되는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와 제6차 평가보고서 승인을 주도해 국가 위상을 높인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배병훈 한국도로공사 재난관리실장은 전국 고속도로에 기상관측망을 구축해 안전한 고속도로 주행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윤성효 부산대학교 교수는 백두산 화산의 분화 가능성 규명 및 국제협력 연구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퇴직 기상인 김혜정 씨의 기부로 조성된 김혜정 장학금을 올해 처음으로 기상청 직원의 대학생 자녀 10명에게 수여했다.

부대행사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기상과학 전시·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부대행사는 오는 26일까지 4일간 열린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후위기시대, 증가하는 극한 위험기상과 급격한 기후변화, 물의 중요성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기상청은 위험기상과 기후위기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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