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코스피 2400 간신히…삼성SDI·LG화학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4 16:58
원/달러 환율, 16원 상승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4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9.52p(0.39%) 내린 2414.9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1p(0.13%) 내린 2421.27에 개장한 뒤 장중 2399.49까지 떨어졌다. 다만 이후 2410대로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3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815억원, 외국인은 418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87.2원에 개장한 뒤 전날보다 16.0원 상승한 1294.3원에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있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등을 소화했다.

아울러 이달 들어 급속도로 퍼진 금융시장 불안감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 전날 오른 대형주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04%), SK하이닉스(-1.3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SDI(-3.62%), LG화학(-3.09%), 현대차(-1.55%) 등이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는 1.21% 올랐다.

업종별로는 보험(-2.38%)과 금융업(-1.58%) 낙폭이 두드러졌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와 코코본드 전액 상각 등 금융권 불안이 위험 선호 심리를 후퇴시킨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기계(1.63%), 의료정밀(1.62%), 섬유·의복(1.22%) 등은 전장보다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2p(1.47%) 오른 824.11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97p(0.98%) 오른 820.16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75억원, 기관이 1025억원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4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0.22%), 엘앤에프(7.22%), 카카오게임즈(0.49%), 펄어비스(8.44%) 등은 상승했다. 반대로 에코프로비엠(-0.85%), 셀트리온헬스케어(-1.71%), HLB(-3.59%), 셀트리온제약(-0.54%)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8644억원, 코스닥시장 13조 5216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

안효건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