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번영회 외 240개 사회단체, 공동개최 보이콧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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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번영회 및 240개 사회단체는 23일 ‘2024 강원도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개최를 적극 지원한다며 보이콧을 철회했다. |
평창번영회에 따르면 올림픽 정신, 국민 통합과 국격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보이콧을 철회하고 공동개최를 적극 지원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평창군 사회단체들은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과정에서 ‘평창’을 무시한 점은 여전히 뼈아프지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와 성공을 일궈낸 평창군민의 자긍심과 올림픽 유산을 지키고 가꿔나가야 한다는 사명감마저 버릴 수 없다"며 "공동개최를 지원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부는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의 공동개최 결정으로 인한 분노와 상실감으로 얼룩진 평창군민을 위로하고 올림픽 유산과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향후 동계스포츠 국제대회 유치 시 올림픽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평창’을 중심으로 개최해야 함은 물론이고 평창군에 대한 지원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이번 동참 성명을 즉각 철회하고 작년 12월로 언제든지 돌아갈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사태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더 이상의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