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FN리츠, 일반투자자 공모 첫날...영업점 ‘북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7 16:18
삼성FN리츠

▲삼성FN리츠 공모주 첫날인 27일 삼성증권 삼성타운금융센터 창구에서 고객들이 청약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FN리츠의 일반투자자 공모가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청약 경쟁률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FN리츠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SRA자산운용·삼성증권 등 4곳의 삼성그룹 계열사가 모인 통합 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를 출범한 뒤 처음 선보이는 공모 리츠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약 15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주요 주주로 올라섰다.

삼성FN리츠는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스폰서로 참여하며, 자본구조에 대한 우량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직접 앵커 임차인으로서 임차 수요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임차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FN리츠는 서울GBC(강남권업무지구)권역에 있는 ‘대치타워’와 서울CBD(도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에스원’ 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대치타워는 삼성생명이 64%를 임차, 에스원빌딩은 에스원이 100% 임차하고 있어 공실률은 1%에 불과하다.

특히 해당 리츠는 상장 리츠 가운데에서는 최초로 3개월 분기배당(배당 결산월 1·4·7·10월)을 실시한다. 평균 5.6%의 배당 수익(연 환산 기준, 초기 3년 예상 평균)이 기대된다.

이에 다수의 투자자들은 일반공모 첫날 삼성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FN리츠의 공모가는 단일가 5000원으로, 총 공모주식은 2378만주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이 맡았다.

삼성FN리츠는 일반청약 진행 후, 4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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