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걷기좋은 명품숲길 30선' 선정...강원권 10곳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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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선정한 ‘걷기좋은 명품 숲길 30선’ 중 최우수 숲길에 선정된 인제 자작나무 달맞이 숲길 |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산림청이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 선정에서 인제 자작나무 달맞이숲길을 포함해 도내 숲길 10곳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걷기좋은 명품 숲길 30선은 하루 정도에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 중 산림 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고 자연적으로 잘 조성된 곳이다.
이 가운데 강원도내 걷기좋은 명품숲길은 인제 자작나무 달맞이 숲길을 비롯해 △원주 중앙근린공원 숲속 둘레길 △강릉 대관령 소나무숲길 △대관령 옛길(하제민원~주막터~반정) △삼척 응봉산 등산로 △영월 하늘길 둘레길 △평창 선자령 등산로 △국민의 숲 트레킹길 △정선 항골숨바우길 △양구 오유밭길(도솔숲길) 등이다.
최우수 숲길로 선정된 인제자작나무 달맞이 숲길은 50년에 걸쳐 자작나무 숲으로 가꿔 국민에게 큰 혜택을 주고 있다고 산림청은 평가했다.
김창규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 "걷기 좋은 명품숲길 30선에 강원도가 가장 많이 오른데 대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내 82%를 차지하는 산림을 국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숲길 진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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