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동원에 ‘뒷돈’ 요구 의혹 장정석 단장 해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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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장정석 단장이 선수에게 뒷돈을 요구한 물의를 일으켜 해임됐다.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장정석 단장의 해임을 결정했다. 장 단장이 지난해 소속 포수 박동원(현 LG 트윈스)과 계약 조율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했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져 사태 수습에 나섰다.

KIA는 29일 오전 징계위원회를 열고 "품위손상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장정석 단장에 대해 해임을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모 선수와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를 했다는 제보를 지난주에 받은 후 사실 관계 등을 파악했다. 하지만 사실 관계를 떠나 그 어떤 이유에서라도 소속 선수와의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라는 그릇된 처신은 용납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사과문을 통해서는 "프로야구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개막을 앞두고 있는 KBO리그 전체에 누를 끼치게 돼 리그 모든 구성원분들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임직원 및 선수단의 준법 교육에 더욱 힘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KIA 구단 등에 따르면 박동원 측은 최근 KIA 구단에 장정석 단장의 비위 사실을 신고했다. 이에 KIA는 장정석 단장에게 해명을 요구했고, 장 단장은 농담성 발언이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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