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사 |
도는 29일 포항~안동(1-2)간 도로건설공사 현장사무실(청송군 안덕면 소재)에서 국지도 및 지방도 18개 건설 사업에 대한 예산 신속집행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관련 공무원, 현장소장, 감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2023년 건설사업 추진계획 및 상반기 재정집행률 제고를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으며, 2023년 사업비 1851억 원 중 상반기 내 70% 집행을 목표로 1295억 원을 집행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긴급입찰제도 △선금 80% 확대지급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 적극 활용 △시공가능 구간 우선시행 등 신속집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경북도는 최근 지역경제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태라며 SOC사업의 경우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우수한 지역 인력·장비·자재의 현장 반영을 각별히 요청했다.
한편, 이날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해 건설분야 청렴문화 확산 의지를 다졌다.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경북도는 최고 등급을 달성했는데, 올해도 청렴도 최고 등급 달성을 목표로 지난해 측정결과를 공유하고 건설사업 관계자의 적극적인 동참을 주문했다.
경북도는 건설공사 현장 관계자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해 불합리한 제도·관행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제도 개선으로 건설공사 청렴도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효준 경북도 도로철도과장은 "올해는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건설현장 청렴도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들과 협력해 예산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할 계획"이라며 "건설사업 신속집행이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