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SK텔레콤과 토큰증권 컨소시엄 결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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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대표(왼쪽)와 오세현 SK텔레콤 웹3 CO담당 부사장(오른쪽)이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토큰증권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큰증권 컨소시엄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SK텔레콤과 토큰증권(ST)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SK텔레콤과 함께 토큰증권 컨소시엄 ‘넥스트파이낸스 이니셔티브(Next Finance Initiative, 이하 ‘이니셔티브’)’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이날 ‘이니셔티브’ 결성을 통해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과 토큰증권 대상인 기초자산의 공동발굴, 나아가 연계 서비스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미래에셋의 역량이 SK텔레콤의 노하우와 융합해 블록체인 등 IT 분야에서 우수한 결과물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니셔티브 결성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토큰증권 생태계 활성화 및 블록체인 분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 세부적으로는 이니셔티브 참여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토큰증권 발행희망 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한 인큐베이팅, 엑셀러레이팅 역할도 수행한다. 플랫폼 내 구성주체에 대한 상생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투자자 보호 정책 협력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이번 이니셔티브 결성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이 보유한 금융 전문성과 SK텔레콤의 ICT 기술력, 서비스 운영경험을 결합해 토큰증권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토큰증권 건전성 확보와 생태계 활성화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현 SK텔레콤 웹3 CO담당 부사장은 "토큰증권은 웹3가 전통 금융시장과 연결되는 출발점으로써 토큰증권을 계기로 웹3 철학과 혁신성을 갖춘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제도권 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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