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봄철 전력수급 안정위해 발전사와 협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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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가 30일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본사에서 개최한 ‘제5회 실시간 수급안정 운영협의회에서’ 발전사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력거래소가 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주요 발전사와 협의했다.

전력거래소는 주요 발전회사 직원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본사 미래홀에서 제5회 실시간 수급안정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봄철 전력계통 안전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늘어나면서 봄철 전력수급의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봄에 햇빛이 강해 태양광 발전량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전력계통에 안정을 해칠 수 있어서다.

이에 발전사들과 전력거래소가 소통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에 운영협의회가 설립됐다.

양성배 전력거래소 전력계통부이사장은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전력수요 피크가 발생하는 여름과 겨울철 수급 관리가 가장 중요했지만, 요즘은 재생에너지 발전이 많고 전력수요가 낮은 봄 가을철 전력수급 관리 또한 매우 도전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오늘과 같은 현장 협의회를 통해 발전회원사와 거래소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수급 운영에 만전을 기하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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