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1% 가까이 뛴 코스피...삼성SDI·LG화학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3.31 16:46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1% 가까이 올라…2,470대 안착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31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3.70p(0.97%) 오른 2476.86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78p(0.28%) 오른 2459.94로 개장해 장중 2481.24까지 치솟는 등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176억원, 기관은 206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204억원 매도 우위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9원 오른 1301.9원에 마쳤다.

장중 발표된 중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를 기록해 예상치(51.5)를 웃돌았다.이에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져 국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미국·유럽 은행권 위기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그간 중·소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27%)와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삼성SDI(1.94%), LG화학(2.30%), 현대차(1.82%) 등 대부분이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68%)과 SK하이닉스(-0.23%) 뿐이었다.

업종별로도 철강·금속(4.95%), 비금속광물(3.47%), 의료 정밀(2.84%), 기계(1.72%), 운수장비(1.48%)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잠정 보류되면서 전기가스업(-2.81%)만 하락했다.

최근 상승세를 지속했던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6p(0.35%) 내린 847.5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p(0.06%) 내린 849.98로 시작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은 1370억원, 기관은 6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78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0.88%)이 하락한 가운데 에코프로와 펄어비스는 보합세로 마쳤다. 엘앤에프(5.91%), 셀트리온헬스케어(1.01%), HLB(4.20%) 등은 올랐다.

이날 기관은 유가증권시장 12조 5120억원, 코스닥시장 13조 5963억원이었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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