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ESG 협력’ 삼성물산과 손잡았다...공동마케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2 10:06
우리은행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에버랜드 내 한국 호랑이 서식지인 ‘타이거 밸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운영하는 에버랜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멸종 위기 동물 보호 등 ESG 사회공헌 공동 추진 ▲ESG 금융부문 협력 및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마케팅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상호 협력 등 ESG 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우리은행, 삼성물산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멸종위기종인 한국 호랑이 후원 등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과 에버랜드 내 한국 호랑이 서식지인 ‘타이거 밸리’시설 브랜딩을 통한 홍보, 생태·동물 보호 캠페인 등 ESG 공동 마케팅을 가속화한다.

우리은행은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에버랜드 내에 우리은행의 혁신점포를 개설했다. 혁신점포에서는 우리은행의 브랜드와 금융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고객들에게는 Q-PASS, 에버랜드 상품/식음 이용권, 캐릭터 굿즈 등을 제공한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창립 124주년을 맞이한 우리은행은 민족정통은행으로서 대한민국의 환경·동물 보호사업에 앞장서고, 앞으로도 ESG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20년 12월 지주와 은행에 ESG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2021년 1월에는 그룹사간 ESG 경영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그룹 ESG경영협의회’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그룹 ESG 거버넌스(지배구조) 체계를 견고하게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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