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월세 대출 특판 한 달 만에 50% 소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3 10:30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달 2일부터 5월 31일까지 1조5000억원 규모로 판매하고 있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일반·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포함) 특판 한도가 지난달 30일 기준 50% 소진됐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 상품이 지난달 30일 기준 약정금액 7500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특판 시행 다음 날인 3월 3일 기준 금리 및 한도 조회 신청 건수는 직전 대비 약 2.5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런 효과에 따라 3월 서류 제출 건수와 약정 건수는 특판 시행 이전과 비교해 각각 약 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판 효과에 따라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차주들의 3월 평균 실행금리는 특판 시행 이전인 2월 대비 최대 0.86%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장 기준으로도 2월 대비 0.71%포인트 인하됐다. 기준금리인 신규코픽스 6개월물 금리가 내려간 점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연 3.16%로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주별 공시에 따르면 지난주 카카오뱅크 전세대출의 평균 적용금리는 3.44%로 14개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고객분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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