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이물 혼입 가능성에 맥심 모카골드 일부 회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4 09:17

"재발 방지 위해 설비 보완, 품질 검사 강화"

동서식품

▲사진=동서식품 홈페이지 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동서식품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일부 제품을 회수하기로 했다. 이물질이 섞여 있을 가능성 때문이다.

4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600g을 포함한 8종 제품 가운데 특정 유통기한이 표시된 제품에서 이물 혼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물은 창원공장의 커피 제품 생산 과정에서 식품 제조 설비에 사용되는 실리콘 물질이다. 이물이 가루 형태로 제품에 섞여 들어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혼입됐을 경우 맨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수 대상 제품 정보는 동서식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고객 상담실에서 회수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품질 문제가 발생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설비 보완과 품질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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