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2구역·노량진8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통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5 11:11

돈의문2구역, 21층 높이 주거복합건축물 조성…2028년 준공
경희궁 자이·돈의문 D타워 이은 돈의문 재정비사업 마무리
노량진8구역, 공동주택 9개동과 테라스하우스 2개동 조성

돈의문2구역

▲서울시가 돈의문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함에 따라 돈의문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오는 2028년 마무리될 전망이다. 돈의문2구역 위치도.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오는 2028년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역세권에 지상 21층, 아파트 227가구를 포함하는 주거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 제3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돈의문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번 촉진계획을 통해 돈의문2구역에는 연면적 약 7만㎡, 지상 21층 높이의 공동주택 227가구(공공주택 77가구 포함)와 업무시설이 조성되며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인 거점형 키움센터와 서울형 키즈카페도 확보될 예정이다.

이번 심의를 통해 앞서 완공된 돈의문1구역(경희궁 자이), 돈의문3구역(돈의문 D타워)에 이어 마지막 퍼즐인 돈의문2구역 사업추진에 물꼬가 트이면서 오는 2028년이면 ‘돈의문 재정비촉진지구’ 전체 사업이 완성될 예정이다.

노량진8구역

▲서울시가 노량진8구역 촉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켰다. 노량진8구역에는 지상 29층, 총 987가구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작구 대방동 노량진8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도 원안가결됐다.

노량진8구역은 북측으로 여의도와 대방역~노량진역에 인접해있는 구역으로 지난 2010년 촉진구역으로 지정됐다. 지난 2021년 관리처분인가 이후 현재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촉진계획을 변경했다.

구역은 연면적 9만9489㎡, 지하 4층~지상 29층, 공동주택 9개동과 테라스하우스 2개동, 총 987가구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중 공공주택 172가구는 분양가구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로 공급된다.

이번 변경안에 따라 공공기여를 통해 1018㎡ 규모의 공공청사를 조성하고 구역 동측에 보행자우선도로와 공공보행통로를 조성, 인접 구역과 연계해 주변 가로경관 및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사업지 주변 노후했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지하철 1, 9호선이 입지한 더블 역세권으로 교통 여건이 우수해 인근 여의도 직장인 및 2~3인 가구 등 다양한 주택 수요에 부응하는 여러 유형을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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