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에 미래차 부품산업 거점 구축 잰걸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06 13:45

경주 외동에 미래차 부품개발 거점센터 준공...관련 기술개발,시제품 생산

경주 미래차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전경

▲경주 미래차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전경 사진=경주시

경북도와 경주시가 미래자동차 부품산업 거점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6일 경주 외동 구어2산단 내 e-모빌리티 연구단지에서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원장, 도의원, 시의원, 기업대표, 유관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는 부지 9498㎡에 지상 3층 규모의 연구동 1동(2057㎡)과 지상 2층 규모 평가동 1동(932㎡)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289억 원(국비 89억 원, 도비 60억 원, 시비 140억 원)이 투입됐으며 경북테크노파크가 운영한다.

이 곳에는 부품 설계·해석, 시제품 제작, 실증 평가·인증 등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주요 장비 10종을 갖췄다. 주요장비는 △설계SW 시스템, △레이저응용 금속3D 적층제조 생산시스템, △첨단소재 고속응력 가시화 시험기, △성형부품 다축 환경 내구성 시스템 등이다.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에서는 △알루미늄 및 탄소복합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첨단소재 △ 성형·접합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미래차용 구조재 △내외장재 △전장부품용 엔진룸 △배터리 팩 등 다양한 자동차부품 성형가공기술 개발, 시제품 상용화와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도와 시는 이를 계기로 미래차 부품산업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를 통해 첨단신소재 적용 기업의 부품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국산화 및 수출 지원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경주 자동차부품단지를 전기차 플랫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조성해 글로벌 미래차 부품산업의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지역에는 국내 전체의 13.7%인 1414개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몰려있다. 대부분 현대자동차가 있는 울산 인근의 경주, 영천, 경산지역에 밀집해 있다. 하지만 현재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부품은 차체, 섀시(차대), 시트 등 자동차 플랫폼과 내연기관 부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역의 자동차부품산업을 미래차에 맞게 재편하고 첨단소재·부품 및 제조기술에 대한 산업적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에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를 건립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마련한 ‘자동차산업 글로벌 3강 전략’에 따라 2030년 전기차 생산 연간 330만대, 세계시장 점유율 12%까지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현대자동차는 2030년부터 제네시스 전 모델에 대해 수소·배터리 전기차만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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