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달러’ 넘보는 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 등까지 상승하는 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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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시세가 3만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일 오전 8시 3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63% 상승한 2만 9691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가 2만 9000달러선을 웃돈 적은 2022년 6월 중순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3만 달러선을 실제로 돌파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암호화폐 2인자로 불리는 이더리움도 24시간 전 대비 2.84% 오른 1914.18달러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바이낸스(+1.5%), 리플(+2.5%), 카르다노(+1.75%), 도지코인(+2.04%), 폴리곤(+1.69%), 솔라나(+2.98%) 등 시총 상위 알트코인 시세도 상승세다.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 상승의 원인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명확한 촉매제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연방주택대출은행(FHLB)의 대출이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FHLB의 대출 감소는 은행 위기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에 FHLB가 실행한 대출은 370억 달러(48조 9510억원)로,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여파로 금융권 위기가 고조됐던 2주 전의 3400억 달러(449조 8200억원)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월 C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 상승하며, 지난 2021년 9월 이후 가장 적게 상승했다. 2월 CPI발표 당시 비트코인 시세는 9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장중에는 2만 6000달러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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