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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사진=로이터/연합) |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전략가는 최근 S&P 500 지수 상승세가 소수의 주식에 의해 주도됐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미 월가에서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꼽히는 윌슨 전략가는 지난해 기관투자자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윌슨 전략가는 지난 3개월 동안 S&P 500 지수 상승률을 뛰어넘었던 주식의 비중은 역사상 최저 수준이었다고 지적하며 "이는 약세장이 끝나기엔 한참 멀었다는 것을 시장이 경고하는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고 미 국채수익률이 다시 오른다면 가장 큰 리스크는 기술 섹터의 침체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윌슨 전략가는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 인상을 조만간 중단할 수 있다는 기대감은 시기상조라고 꼬집었다.
이어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하지 않아 미 국채수익률이 다시 오르는 것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상승 랠리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와 관련해 윌슨 전략가는 잇따른 하향 조정에도 예상치는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몇 분기에 걸쳐 예상치의 하향 조정의 폭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