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편의점 닫았네?” 문 뜯은 30대男 도둑 쇼핑 뒤 이름·전화번호 남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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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경찰서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밤늦은 시간 편의점에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오전 5시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편의점에서 맥주, 담배 등 3만원 상당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영업이 종료된 편의점 자물쇠를 손괴해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심지어 ‘다음에 변상하겠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남긴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남긴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 이후 인근에 있던 A씨가 말해준 장소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별다른 직업 없이 혼자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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