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옵스나우360’에 GPT 챗봇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4.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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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핀글로벌이 옵스나우360에 적용한 GPT 챗봇 ‘옵스나우 어시스턴트’ 화면.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클라우드 딜리버리 플랫폼 기업 베스핀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옵스나우360’에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위한 통합 플랫폼 ‘헬프나우’를 이용해 만든 GPT 챗봇 ‘옵스나우 어시스턴트’을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챗봇 도입으로 옵스나우360 이용자들은 메뉴나 아이콘을 클릭하지 않고 ‘지원되는 클라우드 서비스’, ‘리소스 최적화 방법’, ‘이상 비용 확인해줘’ 등 간단한 키워드나 일상 언어로 문의 사항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클라우드 관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GPT 모델이 연동돼 있어 옵스나우360이나 클라우드 운영 관리와 연관된 질문 외에도 가벼운 일상생활부터 수준 높은 정보성 대화에 대한 답변을 지원한다.

헬프나우는 고객사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AI 챗봇 및 보이스봇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유연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대화형 AI 플랫폼(CAIP이다. 작년 말, 베스핀글로벌은 헬프나우에 GPT 모델을 도입함으로써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고품질의 대화 경험을 제공하는 챗봇과 보이스봇 생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베스핀글로벌 측은 헬프나우는 ‘헬프나우 GPT’ 기능을 통해 고객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챗GPT를 연동해 이를 기반으로 모든 상황에 대응하는 최적의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반품’이라는 목적을 가진 고객이 기한, 가능 여부, 담당 부서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질문할 경우, 기존 챗봇은 세부 의도에 따른 응답을 모두 구현해야 했다. 하지만 헬프나우에 반품·결제·구매 등 고객 응대에 필요한 매뉴얼을 등록하기만 하면 사용자의 질문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문서를 찾아내 이를 바탕으로 응답을 지원한다. 시나리오를 설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투입되는 리소스를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기철 베스핀글로벌 팀장은 "헬프나우는 응용프로그램환경(API)만 연동해 외부 지식 활용이 불가능한 여타 챗GPT 탑재 서비스와는 달리, 고객 응대 매뉴얼 같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답변 생성이 가능하다"며 "챗GPT가 인기를 모으면서 이를 업무에 활용하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헬프나우를 이용하면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나 인력 투자 없이 챗GPT 수준의 기업용 챗봇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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